블랙 프라이데이를 맏이하여 아무것도 지르지 않고 지나갈 수는 없기에,

고민고민하다가 4T 하드를 하나 샀습니다.

 

티켓*스터라는 사이트에서 4만원짜리 쿠폰을 마구 풀길래, 이걸 먹여서 약 16.5만원에 구입했지요. :) 

보통 인터넷 최저가가 18.5만~20만원 사이니까, 10% 정도 싸게 산 셈입니다. ^^

 

image from tmon.kr

 

 

이 4테라 하드의 용도는, 바로 집에서 잘 쓰고 있는 NAS인 MyBookLive에 달린 3테라짜리 하드를 대체하는 것입니다.

(기존 3테라는 잘 떼어서 500G 내장하드를 대체하구요)

 

오늘의 작업계획

 

1. MBL을 뜯는다

2. MBL의 3테라 하드와 빈 4테라 하드를 컴퓨터에 연결하고, 3테라 하드를 4테라 하드로 모두 복사

3. 4테라 하드를 MBL에 조립하면 완성!

 

* 3테라 하드를 포맷하고 기존 500기가 하드를 3테라 하드로 복사하고, 500기가 하드를 떼어내고 그자리에 3테라 하드를 끼우고... 하는 부분은 생략.

 

 

그리하여, 일단 WD MBL(MyBookLive)를 뜯습니다.

MBL을 뜯읍시다

 

 

이전에 한번 벽돌이 되어서 뜯은 적이 있었는데, 그때보다는 쉽게 뜯어집니다.

플라스틱 멤버십카드나 유심카드 껍데기 등을 들고 뒷편에서부터 푹 찔러넣고 돌리면 딱 딱 하고 뜯어집니다.

방법은 아래 동영상을 참고했습니다. 처음이 어렵지 두번째는 쉽네요.

 

movie from youtube.com 

 

 

 

이제 3테라와 4테라 하드를 모두 컴퓨터에 연결은 했는데, 하드 복사 방법이 문제입니다.

인터넷을 찾아보면 빈 하드로 대체하는 방법이나

기존의 하드를 자료유실없이 살리는 (벽돌복구) 방법은 나와있는데

기존의 자료를 살리면서 새 하드로 옮겨가는 방법이 없더라고요.

 

처음 시도한 프로그램은 윈도우용 Macrium Reflect를 사용했는데 4개의 파티션 중 데이터 파티션이 복사되지 않아 실패했습니다.

22 에러를 내는데 해결이 안되더라고요. 심지어 복사된 파티션의 크기도 달라집니다.

그 외 윈도용 파티션 복사 프로그램을 두어개 더 써보았는데도 실패.

 

그러다가 MBL과 동일하게 리눅스 기반인 SystemRescueCD에 혹시 관련프로그램이 있지 않을까 해서 그쪽을 찾아봤습니다..... 빙고!

Gparted에도 파티션 복사 기능이 있는 것같습니다!!

 

일단 SystemRescueCD ISO이미지와 USB설치 프로그램을 받고, 3테라짜리 초기 이미지를 받았습니다.

파일 다운로드와 부팅방법은 우성군의 NAS 홈페이지를 참고했습니다. http://www.wsgvet.com/bbs/board.php?bo_table=iomega&wr_id=160

 

USB를 두개 준비하고, 하나는 FAT32로 포맷해서 SystemRescueCD를 설치하고

다른 하나는 NTFS로 포맷해서 3테라짜리 초기 이미지를 넣었습니다. 이게 용량이 4기가정도 되어서 FAT32로 포맷된 USB에는 들어가지 않습니다.

 

** 왜인지 모르겠는데 SystemRescueCD로 부팅시에 그래픽화면으로 부팅이 되질 않았습니다.

오류를 잘 보니 파일이 없다고 떠서, c:\iso폴더에 있던 파일을 통째로 USB에 복사했더니 해결되었습니다. **

 

 

SysRescue로 부팅해서 4테라 하드를 3테라 이미지로 초기화 해줍니다.

역시 우성군의 NAS 홈페이지를 참고해서 진행했습니다. http://www.wsgvet.com/bbs/board.php?bo_table=iomega&wr_id=160

 

fdisk -l       <- NTFS USB, 3테라, 4테라 하드가 어느 문자(a, b, c, d, e, f)에 할당되어있는지 확인

mkdir -p /mnt/usb        

mount -t ntfs /dev/sde1 /mnt/usb    <- 제 NTFS USB는 E 에 있더군요

dd if=/mnt/usb/mybook3tb.img of=/dev/sdb bs=1M       <- 4테라 하드는 B 에 있었습니다.

초기화하는데 133초, 약 2분 좀 넘게 걸렸습니다.

 

여기까지는 쉽습니다. 여기까지는...

 

 

그 다음에는 3테라 하드를 4테라에 그대로 복사할 차례입니다.

SystemRescueCD에 들어있는 "Gparted" 프로그램을 이용했습니다.

 

그냥 3테라 하드로 가서 "Copy", 다음 4테라 하드로 가서 "Paste"를 누르면 끝입니다.

물론 파티션이 3개이니 3번 해주어야 합니다. 각각 2기가, 2기가, 3테라 용량입니다.

 

2기가 복사는 빠릅니다. 툭툭 눌러서 Paste를 누르면 1분안에 끝.

 

일단 먼저 작은 파티션 2개를 복사하고... 완료.

생각보다 빠르게 끝났습니다.

 

 

그 다음은 3테라짜리 파티션을 복사합니다.

 

복사가 엄청 오래 걸립니다. 복사가 엄청 오래 걸립니다.복사가 엄청 오래 걸립니다.복사가 엄청 오래 걸립니다.  어어어어어엄청 오래 걸립니다 ㅠㅠ

 

복사 완료까지 다섯시간 걸렸네요. -_- 

 

그냥 기다리면 되고요, SystemRescueCD는 10분정도 키 입력이 없으면 모니터가 꺼집니다.

하지만 시스템은 정지되지 않으니 안심하고 그냥 켜놓고 자면 됩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이 되어 복사가 끝나면

이제 동일한 GParted 프로그램에서 파티션을 늘려주면 됩니다.

3테라 파티션 복사가 끝나면 GParted가 팝업을 계속 띄우며 "할당되지 않은 공간이 있는데 오류를 수정할까요?" 라고 물어봅니다.

한번 꺼도 다시 물어보니 실수로 꺼도 안심입니다.

암튼 저 질문에 "예"로 대답하고나면 용량을 조절하는 화면이 나오고, 거기서 4테라짜리 데이터 파티션의 크기를 4테라에 꽉 맞게 조절하면 됩니다.

(실제로는 3.63테라로 나옵니다)

 

자. 이제 이틀에 걸친 복사가 끝났습니다.

 

가용공간 1.7테라. 곧 없어지겠지... ㅠㅠ 

 

이제 살짝 전원과 랜선을 꽂아서 테스트를 해봐야 하는데.....

귀차니즘을 이기지 못하고 얼른 조립(=분해의 역순!)하고 신발장에 다시 매립해버렸습니다. -_-;;;;

 

오류가 나면 어쩌지... 하면서 무거운 마음으로 UI화면에 접속했는데.

 

image from myMBL

 

전체 용량이 4테라로 인식이 잘 됩니다.

트랜스미션 같은 프로그램도 정상적으로 동작하고, 탐색기에서도 잘 보입니다. ^^

 

 

WD MyBookLive 하드 교체(용량 업그레이드) 작업 요약

 

준비물 : USB 2개(FAT32, NTFS),  SysRescueCD 프로그램, 3테라 복원 이미지

 

 

1. MBL 분해 (구 하드)

2. 구 하드와 새 하드를 컴퓨터에 붙이고, SysRescueCD로 부팅

3. 새 하드를 "초기화" (하드는 4테라지만 3테라 이미지 사용가능)

4. Gparted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구 하드의 파티션 중 3개를 새 하드로 복사 (2기가 ext3, 2기가 ext3, 3테라 ext4 3개)

5. 새 하드 용량오류를 수정(4테라로 정상인식)

6. 새 하드를 MBL에 넣고 조립

 

 

 

 

이제 용량 꽉 찰때까지 잘 쓰다가 6T로 넘어가야겠습니다. ^^

 

 

 

참고로 MyCloud도 작업방식은 동일할 것 같습니다.

 

참고 : WD My Book Live 공장초기화하는 방법(우성군의 NAS) http://www.wsgvet.com/bbs/board.php?bo_table=iomega&wr_id=160 

참고 : SystemRescueCD  http://www.sysresccd.org/SystemRescueCd_Homepage

참고 : 최신 복구 이미지 다운로드 http://www.sysresccd.org/Download   중간의 Sourceforge download 선택  (오늘 현재는 4.6.1버전이네요)

참고 : 복구 이미지 저장 프로그램 다운로드 http://www.sysresccd.org/download/sysresccd-installer-2.0.0.exe

 

 

 

  1. B 2018.02.16 12:44 신고

    sdb 1,2 에 해당되는 파티션이 복사가 안되는데 어떻게해야할까요?

#.
새로나온 웨스턴디지털(WD)사의 1.5T 하드는 새로운 기록방식을 채택하고 있기 때문에 윈도XP에서는 막바로 쓸 수는 없다고 하네요.
점퍼세팅이나 제조사 제공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설정을 해주어야 한다길래 파코즈에서 이것 저것 찾아보았습니다.

어렵네요. :)
일단 순서는 하드 장착-퀵포맷-Align 프로그램으로 Advanced 포맷하고 사용하기~
링크 : 보드나라

#.
이번에 구입한 하드는 WD15EARS로, WD사의 3색 시리즈(블랙,블루,그린) 중 Green 입니다.
이 제품은 전력소모량을 줄이기 위해서 헤드를 자동파킹하는 기능이 있는데, 기본 설정시간이 짧아서 오히려 전력은 전력대로 소모하고, 하드 수명은 수명대로 짧아지는 역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디폴트는 8초 정도로 설정되어있고, 300초 정도로 설정하는 것이 무난하다고 합니다.
CrystalDiskInfo나 HDTune등으로 확인할 수 있고, wdidle3이라는 프로그램으로 설정이 가능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원문을 참조.
http://www.parkoz.com/zboard/view.php?id=my_tips&no=13920


#.
하드디스크를 새로 사니 이것저것 공부해야 할 것이 많네요. =_=a
생각난김에 벤치마킹 자료나 찾아서 첨부. ^^
하드 벤치마킹 : http://www.parkoz.com/zboard/view.php?id=free_bench&no=5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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